(12월 26일) 아름다운 동역자 = 골 4장 10~14절
페이지 정보
본문
26일(금) | 골 4장 10~14절 | 아름다운 동역자 |
4: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4:11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4: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4:13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 4:14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도입)
서신은 저마다 목적을 가지고 기록됩니다. 바울이 기록한 네 편의 옥중 서신 가운데 골로새서는 두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기록됩니다. 첫 번째는 교회 가운데 침투하여 활개를 치고 있는 이단 사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록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우월성’을 제시하면서 이단 사상을 경계하도록 합니다. 두 번째는 성도의 ‘거룩한 삶’에 대한 것을 권면할 목적으로 서신을 기록합니다.
서신의 말미에 그는 자신과 함께하고 있는 잊을 수 없는 동역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인사로 마무리합니다. 바울의 사역 가운데 빠질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동역하는 사역입니다. 바울이 이뤘던 동역하는 사역은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동반합니다. 우리는 이 시대 앞에 어떤 동역하는 자세로 하나님 앞에 서는 자가 되어야 할까요? 바울은 여기에 대해 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10~11) 제삼자와 같은 이방인의 모습이 아니라 서로에게 언덕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는 아름다운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끝마무리 인사를 할 때 ‘두기고’와 ‘오네시모’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이 두 사람이 골로새에 파송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골 4:7~9)에서 이들을 소개할 때 두 사람에게 나타나는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랑받는 형제’입니다. 두 번째는 ‘신실한 일꾼’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한 사람이 소개됩니다. 그는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때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의 복음을 듣고 회심한 결실의 열매였습니다. (행 19:29 이하)에 의하면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할 때 가이오와 함께 예수를 부인하는 폭도들에게 붙잡혀 죽을 고비를 넘겼던 사람입니다. 바울은 이런 ‘아리스다고’를 “나와 함께 갇힌 자”라고 소개합니다.
이와는 달리 바울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줬던 한 인물이 있습니다. (행 13:13)에 따르면 바나바와 바울이 함께 전도 여행을 떠났을 때 도중에 자신의 거치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던 바나바의 조카였던 ‘마가’입니다. 이런 마가가 (몬 1:24)에 의하면 바울에 의해 동역자로 소개됩니다. 바울과 섭섭한 관계에 있었던 마가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히자 그를 찾아옵니다. 그리고 감옥에 함께 갇힌 자와 같은 모습으로 바울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섬깁니다. 바울은 이런 마가를 골로새 교회로 하여금 따뜻하게 맞아주길 원합니다. 왜냐하면 자신과 있었던 과거의 문제로 마가를 배척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완전하지 못합니다. 때로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서로 언덕이 되어주는 동역자! 서로 위로가 되어주는 동역자! 주님이 기뻐합니다. 이런 동역으로 아름다운 동역을 이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12~13)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수고와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서신을 기록하면서 자신과 동역하고 있는 잊지 못할 또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그는 ‘에바브라’였습니다. (몬 1:23)에 따르면 ‘에바브라’는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골로새 교회를 개척합니다. ‘에바브라’는 교회를 개척하며 사역하다가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빌레몬의 아들 아킵보에게 교회를 맡기고 로마에 옵니다. 그리고 감옥 안에 스스로 들어갑니다. 바울과 같이 마치 옥에 갇힌 자가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울을 섬기고 돕습니다.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인들에게는 영적 아버지였습니다. 그는 골로새 지역에서 유명인이었으며,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에바브라’가 스스로 옥에 갇힌 자가 됩니다.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이런 ‘에바브라’를 바울은 두 가지로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예수의 종”으로 소개합니다. 두 번째는 “기도하는 사람”으로 소개합니다. ‘에바브라’는 교회를 개척하고 그들을 위해 애써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골로새 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와 이단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물리치는 사역에 열심이었으며, 이를 위해 기도하는 무릎이 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13절)에 보면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해 많이 수고하였다”고 바울은 증언합니다. 그는 형제를 가슴으로 사랑하는 주님의 가슴을 가진 사역자였습니다. 바울은 이런 동역자를 잊지 못합니다. 우리도 ‘에바브라’처럼 기도와 수고뿐만 아니라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동역을 이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14) 한순간만이 아니라 주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의 연한이 다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자신과 동역을 이루고 있는 특별한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한 사람은 의사인 누가입니다. 그는 바울과 긴 여행을 동행하면서 그의 건강을 돌봐주는 동역을 함께 펼쳐나갑니다. 바울에게는 너무나도 감사한 동역자였습니다. 누가는 이런 동역을 한순간에 그치지 않습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2차에 걸쳐 투옥될 때도 함께합니다. 바울이 순교하는 그 순간까지 끝까지 함께 했던 대표적인 동역자였습니다. 또 한 사람은 데마입니다. 그는 바울이 에바브라, 누가와 함께 골로새 교인들에게 소개하고, 자랑할 만큼 훌륭한 동역자였습니다. 그러나 (딤후 4:10)에 따르면 바울의 마음을 쓸쓸하게 만드는 장본인이 되기도 합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누가와 달리 끝까지 동역을 이루지 못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세상 가운데 새기는 일에 있어서 ‘한순간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의 연한을 다하는 그날까지 동역을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누가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없이 자신이 주인공이 되기보다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는 일에 누구보다 헌신적인 길을 걸어갑니다. 이런 누가는 마귀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데마는 한순간 뜨거워졌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이런 데마는 바울의 말년에 쓸쓸함을 남깁니다. 한순간만이 아니라 주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의 연한이 다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적용)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동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동역은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마가는 한 순간 오류의 길을 걸었지만 다시 바울과 동역을 이루면서 그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역을 이룹니다. 처음에는 힘이 되었지만 나중에는 바울의 힘을 빼버리는 데마와 같은 동역은 아름다운 동역으로 기억되지 못합니다. 마귀는 사람들을 앞세워 수고하는 아름다운 동역을 비방하기도 합니다. 사명과 사역 위에 아름다운 동역을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내 생명의 연한이 다하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펼쳐나가는 동역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이전글(12월 27일) 성도라 불리는 자 = 벧전 1장 1~2절 25.12.27
- 다음글(12월 25일) 선택받은 성도의 삶 = 골 3장 12~17절 25.12.25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행복한사람 작성일
교회의 공동체안에서 성도의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각 자의 달란트가 있기에
나에게 주어진 일은 감사와 기쁨으로 감당하는 신앙이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내가 공동체안에서 무엇을 섬길까? 고민하며 기도하며
나아갈 때 기쁨이 배가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까요
공동체안에서 헌신하고 섬기며 작은 일에도 도움이 되는
성도가 된다면 그 공동체는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지 않을까요
성도가 성도에게 상처를 주지않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꾸어지는 공동체는
사랑이 넘치는 기쁨의 공동체가 될 것이기에
우선 나부터 작은 일에 열심을 다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는 동역자가 되어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오늘도 낮은 자세로 나아가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