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자기 권력에 눈 어두운 자 = 왕상 12장 12~24절
페이지 정보
본문
14일(토) | 왕상 12장 12~24절 | 자기 권력에 눈 어두운 자 |
12: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2:13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12:14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12: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12: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2: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2:18 르호보암 왕이 역꾼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2: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12: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12:21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12:22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23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12:24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
(도입)
B.C. 930년 솔로몬이 생을 마감하고 그의 아들인 르호보암이 왕으로 등극하였을 때 이스라엘 왕국에는 뚜렷한 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권력의 누수 현상입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지도자가 새롭게 세워지는 시점에는 지배 권력의 새로운 구조 형성으로 인해 권력구조에 여러 가지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나타났던 권력의 누수 현상은 아버지 솔로몬의 우상숭배와 종교혼합주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르호보암 때의 권력 누수 현상은 두 가지의 원인이 합작을 이룬 결과였습니다. 솔로몬의 자기 권력의 지향을 위해 하나님을 멀리한 것에 대한 값과 자기 권력에 눈이 어두워서 세속과 짝하였던 르호보암을 향한 값이었습니다.
솔로몬 이후 르호보암 때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정권 누수 현상은 정권 쟁탈전이라는 문제를 뛰어넘어 나라가 둘로 나뉘는 뼈아픈 분열의 길을 걷게 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현실 앞에 서 있었던 르호보암은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자신의 권력 기반 구축에만 눈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자기 권력에 눈이 어두운 자, 이런 자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몇 가지 현상들이 있습니다. 어떤 현상들이 나타날까요?
(12~15) 자기 권력에 눈 어두운 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깨닫지 못하는 영적 흑암에 놓이게 됩니다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르게 되자 열 지파를 형성하고 있었던 북쪽 지파들은 르호보암에게 강력한 정치적 요구사항을 제시하게 됩니다. 솔로몬으로부터 부가 되었던 과중한 세금과 강제 노동력의 동원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백성들은 겉으로는 말하지 못해도 속으로는 솔로몬을 향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 중심으로 권력이 재편될 때 이런 불만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옵니다. ‘열 지파’의 반응은 순간적인 반응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권력에 눈 어두운 자를 향한 하나님의 징계의 칼날이었습니다. 그들의 반응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영적 흑암에 놓인 르호보암은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15절)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음성을 전한 ‘노인들의 자문’을 버리고 자신의 고집을 앞세운 ‘포악한 공포정치’로 북쪽 지파에게 반응합니다. 영적 분별력을 잃어버린 로호보암은 감언이설에 눈이 어두워집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뜻을 세우는 일에 전력을 다하며 백성들의 마음의 상처를 자신의 마음에 두질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지 못하고 세속의 권력에 눈이 어두운 자는 하나님의 음성이 담긴 쓴소리보다 감언이설하며 자신을 부추기는 자의 음성을 듣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여기에 대해 반드시 그 값을 묻습니다. 자기 권력에 눈 어두운 자는 하나님의 징계가 기다려진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16~20) 자기 권력에 눈 어두운 자의 인본주의의 정책은 언약으로 하나가 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솔로몬의 우상숭배가 이스라엘의 열 지파가 다윗의 집을 배반하는 원인이었다면 자기 권력에 눈이 어두웠던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판단은 결정타를 가합니다. 북쪽 지파들은 다윗을 ‘이새의 아들’이라고 조롱하며, 서로 결코 같은 장막에 거할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16절) 북쪽 지파는 사울 이후 남쪽의 유다지파 가운데서도 다윗 가문만이 왕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것에 대하여 늘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솔로몬의 과다한 세금 징수와 강제노동에 대한 동원의 불만은 북쪽 지파의 터지지 않은 시한폭탄이었습니다. 이어진 르호보암의 권력을 향한 눈 어두운 인본주의 정책은 북쪽 지파에 대해 폭발물의 뇌관을 뽑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숨죽이고 있었던 폭발물이 드디어 터집니다. 르호보암이 강압 정책을 펼치기 위해 파견한 ‘역군의 감독’인 아도람을 돌로 쳐 죽입니다. “르호보암 왕이 역꾼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18절) 이스라엘이라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B.C. 930년, 이스라엘은 남쪽을 대표하는 유다 지파와 북쪽을 대표하는 이스라엘의 나머지 지파로 나라가 둘로 나눠집니다. 언약으로 세워진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가 자기 권력에 눈이 어두워진 ‘인본주의’에 의해 무너집니다. 자기 권력에 눈 어두운 자의 인본주의의 정책은 언약으로 하나가 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21~24) 하나님의 주권적 권능은 자기 권력에 눈 어두운 자를 돌아보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어떤 인위적인 능력으로 바꿀 수 없는 절대주권 가운데 행해집니다. 르호보암은 북쪽의 지파로부터 쫓김을 당하는 수모를 겪습니다. 북쪽 지파는 여로보암을 자신들의 왕으로 추대하고 새로운 왕국을 선포합니다. 이에 르호보암은 뛰어난 용사 18만을 급히 차출합니다. 전투태세를 갖추어 아직 완전한 군사력으로 무장하지 못한 북쪽 지파의 반동 세력들을 무찌르기 위해 출정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24절)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갈라질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원인은 솔로몬의 ‘우상숭배’에 의한 하나님과 ‘언약의 파기’와 르호보암의 자기 중심주의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스마야 선지자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르호보암은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권능이 르호보암에게 강권적으로 역사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행하든지 나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생각하며, 결정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권능은 자기 권력에 눈 어두운 르호보암을 일깨웠던 것처럼 우리를 일깨워줍니다.
(적용)
실패를 통해 지혜를 배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처럼 자기 권력에 눈이 어두운 자는 실패를 통해서도 지혜를 배우지 못합니다. 영적 흑암이 무섭다는 것을 증거해줍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징계를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으로 인해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런 자기 권력에 눈 어두운 자를 일깨워주는 것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자기 권력의 모순에 빠져 있는 우리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오늘도 이 사실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이전글(2월 19일) 인본적인 판단이 불러오는 거짓 신앙 = 왕상 12장 25~33절 26.02.19
- 다음글(2월 13일) 자기 왕국을 바라보는 자 = 왕상 12장 1~11절 26.02.13
댓글목록
행복한사람님의 댓글
행복한사람 작성일
영적흑암에 갇힌자는 분별력을 잃어버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수 없어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어제의 신앙과 믿음이 확실하다할지라도
오늘의 나의 신앙과 믿음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강력한 마귀의 침투도 있겠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아주 미세한 균열부터 시작되어 큰 강이 무너지듯이
신앙의 깊이와 넓이와 무게는 오늘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영적흑암에 놓인 르호보암은 깨닫지 못하고
자기 권력에 자아도취되어
인본주의 모습으로 악에 악을 행하게 됩니다
인본주의의 신앙은 나를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무너뜨기리도 하며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깨뜨립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바라보며
솔로몬과 르호보암을 보면서
나의 신앙은 변함이 없이 언제나 동일하게 하나님을 향한
그 믿음과 신앙으로 나아가기를 원하며
오늘도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